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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대형교량 69%/노후균열로 보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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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대형교량 69%/노후균열로 보수 필요

입력
199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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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300m가 넘는 국도 교량중 3분의 2이상이 노후하거나 균열이 발생하는등 문제가 있어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건설교통부가 한나라당 유종수(柳鍾洙)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 2·4분기에 300m 이상 국도 교량 106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73개(69%)의 다리에서 균열등의 각종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교부는 이중 15개 다리에 대해서는 보수를 마쳤으나 나머지 58개 다리는 보수중이거나 철거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구행주대교의 경우 전반적으로 노후정도가 심하고 교각과 트러스를 잇는 교좌장치 등이 불량한 것으로 지적됐으나 신교 완공(2000년예정)까지 최소한의 보수만 한다는 계획아래 올 12월까지 교좌장치등에 대한 보수만 끝낼 예정이다.

거제대교는 다리 전체의 노후화로 기능이 떨어져 최근 교각기초를 보수하고 총중량 30톤이상의 차량은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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