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스티로폼 용기 무해” 주장/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
알림

“스티로폼 용기 무해” 주장/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

입력
1998.10.27 00:00
0 0

환경호르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스티로폼 용기 제조업체들이 컵라면 용기의 인체무해성을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한국 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회장 우종일·禹鍾一)는 26일 컵라면 용기의 환경호르몬 방출 논란과 관련, 스티로폼 용기가 환경호르몬을 방출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외국에서의 실험사례를 발표했다.

재활용협회는 『일본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의 최근 실험결과, 스티로폼 용기에서 검출된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스티렌 다이머와 트라이머가 여성호르몬에 작용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킨다는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유럽화학공업연맹 페터 크래르너박사의 최근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최주섭(崔周燮) 협회이사는 『미국 환경부와 일본 후생성 분류에 따르면 스티렌 다이머는 단지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일 뿐 인체 유해성에 대해 전혀 검증된 바가 없다』며 스티로폼 용기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협회는 또 스티로폼은 다이옥신 발생 원인물질인 염소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다이옥신을 방출할 염려가 없으며 매립시 오랜 기간 썩지 않는 단점은 있지만 메탄가스나 유기성 침출수 발생으로 인한 환경오염 가능성은 적다고 주장했다.<배성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