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제일 한일 외환은행등 5대 그룹 주채권은행들이 거래 그룹의 대규모 사업교환(빅딜) 업종의 구조조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은행들은 11월 말까지 빅딜 계획을 집중 검토, 사업전망이 불확실할 경우 추가 조정을 요구할 방침이다.은행들은 이달 말까지 5대 그룹의 7개 빅딜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세부이행 계획서를 제출해주도록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교환이 이루어질 7개 업종은 반도체 발전설비 우주항공 철도차량 석유화학 정유 선박용엔진등이다.
은행들은 현재 나온 빅딜안을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강화 정도 ▲재무구조 건실화 및 여신부실화 가능성 ▲기업 은행등의 손실 부담등을 중심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한 은행 여신담당 임원은 『반도체는 업체끼리 아직 가닥을 잡지 못해 최종 구조조정안이 늦어질 수도 있다』며 『기업이 제출한 계획서대로 빅딜을 하더라도 사업전망이 불투명할 경우는 추가 조정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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