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AFP=연합】 중국 투자신탁회사들의 추가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샹화이청(項懷誠) 재정부장이 26일 『부실 투자신탁회사들은 이달초 폐쇄 조치한 광둥(廣東)국제투자신탁공사(GITIC)의 선례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혀 GITIC과 같은 파산 사태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項부장은 이날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회견에서 『중국의 모든 투자신탁회사들이 파산하게 된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여러 지역에서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는 점은 밝히고 싶다』며 『외국 금융기관들은 부실 투자신탁회사들에게 대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관련 관영 중국증권보는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全人大) 상임위원회의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전인대가 투자신탁회사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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