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 북한은 8월 31일 발사한 인공위성 「광명성 1호」에 이어 기상 및 통신목적의 위성 발사를 준비중이라고 중국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환구시보(環球時報)가 25일 보도했다.이 주간지는 「광명성 1호」의 연구개발 및 발사에 참여했던 조선우주공간 기술위원회 전문가 3명을 인터뷰한 인민일보 평양특파원의 기사에서 이처럼 전했다.
조선우주공간 기술위원회 기술국 부국장 김중손은 인터뷰에서 『광명성 1호의 사용수명이 2년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실용위성 발사준비 작업을 조속히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80년대초 위성발사에 사용되는 3단계 탑재 로켓를 개발한 데 이어 90년대초에는 위성발사를 위한 일체의 준비작업을 완료했다』면서 『기술인력 양성, 발사장 건설, 탑재 로켓 및 위성 기술과 설비 등을 완전히 자력으로 갖췄다』고 주장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