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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서 못이 불쑥 “뺑소니車 꼼짝마”/美서 원격펑크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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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서 못이 불쑥 “뺑소니車 꼼짝마”/美서 원격펑크장치 개발

입력
1998.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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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이제 범죄자와 경찰간의 숨막히는 자동차 추격전이 더이상 벌어지지 않을 지 모른다. 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도주 차량의 타이어만을 펑크낼 수 있는 기발한 도로 설치 장치를 개발했기 때문이다.도주 차량이 이같은 장치가 설치된 길목에 들어섰을 때, 경찰은 휴대하고 있는 원격 조정기로 신호를 보낸다. 그 순간 이 장치에서 1인치 길이의 못이 튀어나와 도주 차량의 타이어를 펑크낸다. 내년까지 관내 주요도로에 120개를 설치할 예정. 대당 가격은 1만 3,000달러.<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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