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對北 햇볕정책 지원” 당부에/아난 “세계 평화 훌륭한 동반자”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3일 방한중인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을 면담한 뒤 오찬을 함께 하면서 한국이 범세계적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의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아난총장의 「서울 평화상」수상을 축하한 뒤 『우리는 대북(對北)포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런 한국의 노력에 아난 총장과 유엔의 협력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난 총장은 『햇볕정책과 한일 공동선언을 보면서, 한국 정부는 이웃에 대한 접근을 통해 세계 평화를 이루는 훌륭한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특히 김대통령의 주도하에 설립될 인권위원회가 개인의 공정한 권리를 보장하는 강력한 기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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