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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南省서 부농의 꿈 키우세요”/2,500만원에 1만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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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南省서 부농의 꿈 키우세요”/2,500만원에 1만평 제공

입력
1998.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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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하와이’ 경관 좋아중국 하이난(海南)성 둥팡(東方)시에서 임대한 땅 300만평을 경작하고 있는 신우농업종합개발공사(사장 서재홍·徐在弘·58)가 부농의 꿈을 키울 동반자를 찾고 있다. 타이완을 제외하면 중국의 제일 큰 섬인 하이난성은 절경에다 골프장 해양스포츠시설 등이 잘 갖춰져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휴양지이자 경제특구이기도 하다.

신우측은 전체 300만평중 지난해 1차로 100만평을 개간, 열매를 안주나 간식 주스원료로 쓰는 요과(캐쉬넛)나무 묘목 12만주를 심었으며 나머지 50여만평에는 땅콩 수박 파인애플 등을 경작하고 있다.

서사장은 영농경비도 충당하고 이국의 외로움도 달래기 위해 30년간 토지세 2,500만원을 투자하면 1만여평의 땅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명예퇴직자 등을 대상으로 투자희망자를 찾고 있다. 경작자문과 인부조달 판로개척 등도 맡아주고 직접 영농을 하지 못할 경우 수확량의 10%를 받는 조건으로 위탁영농도 해줄 계획이다. 회사측은 1만평을 경작할 경우 현재 요과나무가 묘목이어서 2∼3년 동안은 수박 등 대체작목으로 연 1,500만원 정도의 수입이 예상되나 열매 수확이 본격화하는 3∼4년 뒤에는 연 3,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02)245­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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