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19개월동안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중동평화 협상이 23일 타결됐다.<관련기사 7면> 미 백악관은 이날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중재로 22일부터 23일 오전까지 워싱턴 근교 와이 밀스 회담장에서 진행된 협상에서 양측이 팔레스타인 죄수 750명의 석방과 테러 용의자 검거문제 등 마지막 쟁점들을 해소해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 협상 대표단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이 거의 모든 조항들에 합의, 이날 중으로 백악관에서 협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번에 타결된 협정안의 주요 사항은 ▲팔레스타인의 최종지위 협상 개시 ▲서안지구에서의 이스라엘군 13.1% 철군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죄수 석방 ▲ 팔레스타인 헌장에 포함된 반이스라엘 조항 삭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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