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송태권 특파원】 한국과 북한 미국 중국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4자회담에서 최대 현안인 분과위 구성과 의제선정 방법 등에 관해 잠정합의, 회담의 실질적 진전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4국은 이날 3차 본회담 사흘째 차석대표 회의에서 의장국인 한국이 전날 제안한 분과위 구성 등을 위한 세부사항들에 관해 절충작업을 벌인 끝에 평화체제위등 2개 분과위 구성방안등을 사실상 타결지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4국 수석대표들은 차석대표간 합의내용을 최종 검토중인데 이변이 없는한 원안대로 승인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북한이 그동안 분과위 구성에 앞서 의제로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주장해온 주한미군철수 북미평화협정체결등에 관해 어떤식의 절충이 이뤄졌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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