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金潤圭) 현대그룹 대북사업단장은 22일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재방북은 내주초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북측에서 금명 날짜를 통보해 올 것』이라고 말했다.김단장은 이날 북한과의 협상을 마치고 베이징(北京)에서 돌아온 직후 『정명예회장이 2박3일 또는 3박4일간 방북하는 동안 김정일(金正日)총서기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단장은 또 『금강산 유람선 출항날짜는 내달 초순 또는 중순이 될 것』이라며 『정명예회장 방북시 북한 고위층과의 면담에서 서해안 공단조성 등 경제협력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이에 앞서 강인덕(康仁德) 통일부장관은 이날 『북한이 통일소 폐사논란과 관련한 남북 기관간 오해가 해소됐다는 의사를 전달해옴에 따라 정명예회장의 방북 및 소 추가지원의 걸림돌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밝히고 북한이 현대측에 전한 문서를 공개했다.<이영섭·배성규 기자>이영섭·배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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