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너져도 공직 부패 척결”/金 대통령 서울시청 방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2일 서울시청을 방문, 업무보고를 받고 『하늘이 무너져도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해 나가겠다』면서 『공직사회가 달라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중하위 공직자의 기강이 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어 『중소기업의 활성화와 실업자대책은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의 의지와 협력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개혁과정에서 불경기와 실업자 문제가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한 만큼 앞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대학로는 너무 복잡하고 그리 아름답지 못하며, 인사동도 문화면에서 매력적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서울 거리에 나가서 한국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거리 계획을 꼭 성공시키라』고 지시했다.<유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