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도 적극 검토국민회의가 선거연령을 19세로 낮추는 정치개혁안을 마련해 놓은데 이어 한나라당도 22일 선거연령 인하문제를 적극 검토키로 해 이르면 2000년 봄 실시될 16대총선부터 선거연령이 현행 20세에서 19세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정치개혁특위(위원장 정창화·鄭昌和)는 이날 1차회의를 열고 당안과 여당의 정치개혁안 및 선관위안을 비교 검토, 국민의 참정권 확대를 위해 선거연령을 현행 20세에서 19세로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여당이 추진중인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 지역감정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보스중심의 1인정당화」라는 폐단을 심화시킬수 있다는 판단 아래 반대키로 했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의원 정수 조정문제와 관련, 한나라당은 『사회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에 맞춰 정치권도 고비용정치구조 해소를 위해 국회의원 정수를 축소해야 한다』는데 원칙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축소규모를 계속 논의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내달 26일까지 정치개혁안에 대한 1차 시안을 마련한 후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2월초 확정할 방침이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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