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여론 조사 발표 눈길자민련이 22일 공동여당내부의 당 진로에 대해 「공동보조(44.8%)」보다 「상호 견제보완(51.7%)」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다는 여론조사결과를 내놓았다. 자민련이 최근 국민회의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려는 시점에서 공개된 이 자료는 당연히 눈길을 끌었다.
자민련이 최근 소프레스 글로벌리서치에 의뢰,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서울(56.9%)과 한나라당 지지자(59.6%)들이 대체로 견제보완의 역할을 주문한 반면 호남지역(56.4%)과 국민회의 지지자(55.9%)들은 공동보조의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동여당의 자민련 역할수행은 긍정평가(36.5%)보다 부정평가(55.9%)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분석결과 자민련에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견제보완을 주문한 층은 30.9%로 가장 많았고 ▲부정평가하면서 공조유지 주문 23.5% ▲긍정평가하면서 견제보완 18.4% ▲긍정평가하면서 공조유지 17.7%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회의가 34.6%로 가장 높았고 한나라당(13.1%) 자민련(6.8%) 순이었다. 응답자의 45.5%는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했다.<염영남 기자>염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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