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계약제,1∼2급 이하 연봉·성과급제 도입한 공기업이 임원과 일반직원들에 대해 계약제와 연봉·성과급제를 도입하는등 경직된 인사관행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21일 올해안으로 전체 임원의 55%와 1급 30%를 감축하는등 1급이상 97명을 줄여 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등 기존 인사관행에서 탈피, 혁신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관은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상근임원제를 계약제로 전환하는 한편 언론과 에너지분야 전문가등을 사외이사로 전격 선임했다.
7월 자회사인 한국송유관을 통합한 대한송유관공사는 책임경영의식의 정착을 위해 임원을 계약제로 선임키로 하고 1급은 연봉제, 2급이하 직원들은 성과급제를 도입, 업무성과등 생산성을 근간으로한 효율적인 보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는 또한 조직의 원활한 신진대사를 촉진키 위해 1, 2급은 일정기간 경과후 승진이 정지되는 직급정년을 채택하고 직원퇴직 정년을 1년 단축키로했다. 이와함께 조직운영을 팀제로 전환, 인사·예산권을 팀장에게 과감하게 위임하는 하는등 일반 공기업들의 경영혁신 모델로 꼽힐 전망이다.<이재열 기자>이재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