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1일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큰 만큼, 건국이래 최대의 획기적 정치개혁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민회의·자민련 양당 정치개혁특위 위원들을 초청, 조찬을 함께 하고 『그러나 여론에 밀려 무리한 개혁안을 만들기보다는 국가백년대계를 생각하는 균형된 안이 나와야 할 것』이라며 『선거자금도 합법적으로 필요한 정도를 모금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관련기사>
김대통령은 또 『저비용 고효율의 체제를 만드는 것이 정치개혁』이라며 『국회는 쉬지 않고 일하고, 정당은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국민속에 영향력을 발휘해야 하며, 선거는 관권·용공조작·흑색선전을 일소해야 한다』고 말했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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