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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바지에 긴양말 겹쳐 신으면 혈액순환 방해/올바른 등산복 착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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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바지에 긴양말 겹쳐 신으면 혈액순환 방해/올바른 등산복 착용법

입력
1998.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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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와 달리 기온변화가 심한 산을 찾을 때에는 옷에 신경을 써야 한다.등산복은 보온이 잘 되고 통기성 방수성이 뛰어나며 움직이는데 편해야 한다. 코오롱스포츠 선임디자이너 박미화씨는 『등산복에서 기능이 가장 중요시되는 것이 겉옷이다. 방풍 방수 투습성이 큰 기능성섬유 고아텍스를 사용한 것이 좋다』고 말한다. 앞부분에 지퍼를 반만 달아 보온효과를 높인 것, 옆구리에 지퍼를 달아 통풍기능을 살린 것등 기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이 있다. 웃옷은 가볍고 보온성이 있으며 쉽게 젖지 말아야 하며 젖더라도 빨리 마르는 것을 고른다. 면제품은 이런 기능이 떨어진다. 모제품은 보온성과 투습성이 좋지만 무거운 단점이 있다. 박씨는 『두꺼운 폴리에스터에 기모를 낸 파일원단이 가장 적당하다』고 말한다. 바지는 허리띠부분이 부드럽고 신축성이 있는 것을 고른다.

흔히 긴바지 위에 목이 긴 등산양말을 겹쳐 신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필요없이 보온을 해 덥고 갑갑할 뿐아니라 혈액순환을 방해해 발을 더 시리게 만든다. 무릎까지 오는 닉커바지를 입을 때만 목이 긴 양말을 신는다.

등산은 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등산화 선택도 중요하다. 등산화는 무겁고 딱딱한 것과 가볍고 부드러운 것으로 크게 구분된다. 움직임이 많은 등반과 근거리산행에는 가볍고 부드러운 등산화를, 울퉁불퉁한 길이 많은 장거리산행에는 요철 충격을 발바닥 전체로 골고루 나눠주는 딱딱한 밑창이 좋다.<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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