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부정·절도·쓰레기투기/“日 부패의 뿌리” 교수 한탄시험부정과 훔치기, 쓰레기 버리기.
아시아 정상으로 세계적인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도쿄(東京)대학이 학생들의 「3악(惡)」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간 아에라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세계 공통인 시험부정은 「애교」로 친다 하더라도 구경하는 척하며 다른 학생의 물건을 슬쩍하는 행위나 쓰레기를 캠퍼스에 마구 버리는 행위는 일본 엘리트의 상징인 「도다이세이(東大生)」의 「교양」을 의심스럽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3악」은 특히 교양학부가 자리잡은 고마바(駒場)캠퍼스에서 성행하고 있는데 협동조합에는 4대의 무인카메라가 설치돼 학생들을 감시하고 있을 정도. 4월의 입학식에서 오모리 와타루(大森彌) 교양학부장은 『학생들의 이런 행동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도쿄대 출신 관료와 기업체 간부의 접대뇌물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며 한탄했다.<도쿄=황영식 특파원>도쿄=황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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