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1일 중견·중소무역상사에 대해서도 저리의 무역금융을 지원키로 했다.한은당국자는 『지금은 생산시설을 보유한 제조업체가 수출할 때에만 생산자금 및 원자재구매자금 용도로 무역금융을 지원했지만 앞으론 생산을 하지 않고 완제품을 국내에서 구입해 수출하는 중견·중소무역상사에도 무역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30대 계열 소속 종합상사와 외국서 완제품을 수입해 재수출하는 중개무역상은 무역금융이 계속 배제된다.
한은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대출 의무비율(45%)에 미달한 은행은 미달액 만큼 저리의 총액한도대출을 삭감해 대신 중소기업대출 의무비율 초과달성 은행에 주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수출환어음매입 및 수입신용장개설 실적과 중기대출의 만기연장실적 등이 우수한 은행에도 총액한도대출자금을 더 지원키로 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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