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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경비행기 중소업체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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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경비행기 중소업체서 개발

입력
1998.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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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승 ‘COMET 21’ 서울에어쇼 출품중소제조업체인 전북 남원시 주천면 한국경비행기(주)(사장 이형준·李亨濬·47)가 2인승 경비행기를 개발했다.

「COMET 21」로 이름붙여진 이 경비행기는 길이 6.16m, 폭 8.84m, 높이 2.46m에 중량 329㎏으로 150m의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

휘발유 80ℓ만 주유하면 1,000㎞를 비행할 수 있으며, 용도는 기초조종훈련, 농약살포, 항공촬영, 군사경계 등이다. 대당 가격은 3,300만원가량.

한국경비행기측은 「COMET 21」을 26일부터 성남비행장에서 열리는 「98 서울에어쇼」에 출품해 성능을 선보이고 구매계약도 벌일 계획이다.

그동안 대한항공과 국립항공우주연구소에서 4∼6인승용 경비행기를 시험용으로 만든 적은 있으나 중소제조업체가 경비행기를 수출용으로 본격 개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남원=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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