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대선 당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5인 비서진」에 속했던 최규선(崔圭先) 전 총재특보가 추석직전 미국으로 떠났다. 5인중 이강래(李康來) 정무수석 박금옥(朴琴玉) 총무비서관 고재방(高在邦) 부속실장 장성민(張誠珉) 상황실장과 달리, 최전특보는 지나치게 튀는 언행 때문에 청와대에 입성하지 못했다.이후 그는 대선때 마이클 잭슨, 조지 소로스 등을 김대통령에게 소개했던 이력을 살려 외곽에서 주로 기업의 외자도입에 간여했다. 그러나 최전특보의 외자도입 간여는 거액의 리베이트설을 촉발시켰고 급기야 경찰청 특수수사대가 9월말 그를 조사하는 사태로까지 발전했다. 청와대는 『조사결과 비리혐의는 없었으나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있어 예방차원에서 미국으로 나가도록 했다』고 말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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