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내외는 20일 청와대에서 고 이한열(李漢烈)씨의 어머니 배은심(裵恩心)씨, 고 박종철(朴鍾哲)씨의 아버지 박정기(朴正基)씨, 고 강민호(姜珉豪)씨의 어머니 김혜수(金惠洙)씨 등 「전국민족민주운동유가족협의회(유가협)」 간부 8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의문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을 못하면 민주정부로서의 의미가 없다』고 한 자신의 발언을 상기시킨 뒤 유가족측이 청원한 「민주열사 명예회복 및 사인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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