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대표의장 양현수·梁鉉洙 충남대교수)는 20일 대전 서구가 의회와 주민을 무시한채 수백억원대의 대형공사를 무리하게 추진하는 등 독선행정을 펴고 있다며 대전시와 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청원했다.참여연대는 또 이헌구(李憲求) 서구청장이 지방선거 직전인 5월25일 의회승인 없이 사업비 4,800여만원을 들여 기성동 용촌원정 도로확장공사를 착공, 선거법과 지방재정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시민단체가 자치단체의 시민감사청구제도를 활용, 해당 자치단체의 자체 감사를 청구하는 사례는 있지만 파행행정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대전=전성우 기자>대전=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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