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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西구청상대 特監 청원/참여연대 “대형공사 남발… 區재정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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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西구청상대 特監 청원/참여연대 “대형공사 남발… 區재정위협”

입력
199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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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대표의장 양현수·梁鉉洙 충남대교수)는 20일 대전 서구가 의회와 주민을 무시한채 수백억원대의 대형공사를 무리하게 추진하는 등 독선행정을 펴고 있다며 대전시와 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청원했다.참여연대는 또 이헌구(李憲求) 서구청장이 지방선거 직전인 5월25일 의회승인 없이 사업비 4,800여만원을 들여 기성동 용촌­원정 도로확장공사를 착공, 선거법과 지방재정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시민단체가 자치단체의 시민감사청구제도를 활용, 해당 자치단체의 자체 감사를 청구하는 사례는 있지만 파행행정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대전=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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