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컴퓨터망을 가능케 한 인터넷 주소체제를 만들어 「인터넷 아버지」로 불리는 존 포스텔이 16일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향년 55세. 미 언론들은 19일 포스텔이 산타 모니카의 한 병원에서 91년 교체했던 심막을 또다시 교체하는 수술을 받은 뒤 회복중 사망했다고 전했다.포스텔은 69년 미국 정부 사이트와 국방부의 용역을 수행하는 대학 연구소를 연결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뒤 이 체제의 통신규약 체계화에 착수해 인터넷 체제의 기술적 관리에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도메인 네임 시스템, 파일 트랜스퍼, 텔넷과 같은 인터넷 통신규약을 개발했다. 캘리포니아주 출생으로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대학에서 공학 석사학위와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획득했다.<로스앤젤레스 dpa="연합">로스앤젤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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