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제출 국감자료국방부가 무기제조업체와 무기중개상으로부터 각종 무기등 군수품을 조달하면서 원가계산 잘못 등으로 수백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감사원이 이날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감사원 감사에서 K1전차, UH60 헬기, 저고도 탐지레이더 등 14개 분야의 무기 구입과정에서 모두 602건에 439억1,000여만원이 원가보다 과다계상된 것으로 드러나 이 가운데 179억9,000여만원을 회수토록 하고, 나머지는 무기제조 회사 및 중개상과 재협의토록 통보했다.
국방부는 K1전차와 관련부품 29건을 구입하면서 간접가공비 73억5,000여만원, 일반관리비 3억2,000여만원을 과대계상한 것을 비롯, ▲K1 창용특수공구 및 시험장비등 214건에 49억9,000여만원을 고가로 구입한 것으로 지적됐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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