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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구입 원가계산 잘못/국방부 439억여원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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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구입 원가계산 잘못/국방부 439억여원 낭비”

입력
199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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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제출 국감자료국방부가 무기제조업체와 무기중개상으로부터 각종 무기등 군수품을 조달하면서 원가계산 잘못 등으로 수백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감사원이 이날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감사원 감사에서 K­1전차, UH­60 헬기, 저고도 탐지레이더 등 14개 분야의 무기 구입과정에서 모두 602건에 439억1,000여만원이 원가보다 과다계상된 것으로 드러나 이 가운데 179억9,000여만원을 회수토록 하고, 나머지는 무기제조 회사 및 중개상과 재협의토록 통보했다.

국방부는 K­1전차와 관련부품 29건을 구입하면서 간접가공비 73억5,000여만원, 일반관리비 3억2,000여만원을 과대계상한 것을 비롯, ▲K­1 창용특수공구 및 시험장비등 214건에 49억9,000여만원을 고가로 구입한 것으로 지적됐다.<홍윤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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