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상중단 요청… 회담 연장【와이 밀스·텔아비브 AFP AP=연합】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 수류탄 테러사건이 발생한 19일 팔레스타인측의 반테러 조치 관련사안을 제외한 모든 정상회담 협상의 중단을 요청했다고 이스라엘 관리들이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 관리들은 이날 『이스라엘 남부 비르셰바시에 발생한 테러 사건으로 새 평화협정 이전에 팔레스탄인측의 테러 근절이 필요함이 입증됐다』며 『네탄야후 총리는 평화회담 협상의 제한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테러 사건 후 성명에서 『팔레스타인이 보안 규정을 지키지 않고 테러근절을 위해 더욱 노력하지 않는다면 요르단강 서안 주둔군 철수에 관한 협정이 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합의를 이끌어낼 노력을 배가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상들이 미국 고위 관리들의 적극적인 중재로 중동평화회담이 또다시 하루 더 연장돼 20일 6일째 협상을 벌인다고 로버트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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