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은 20일 은행과 리스회사로부터 100억여원을 대출받아 빼돌린 전주Y병원장 김용길(金容吉·46)씨와 김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전북은행 인후동지점장 김동철(51)씨 등 9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김씨로부터 병원 건축허가를 내달라는 청탁과 함께 군민의 날 협찬금 명목으로 1,200만원을 받은 김세웅(金世雄·45) 무주군수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원장은 의료기 판매회사인 단일시스템(주) 대표 배중식(38·구속)씨와 짜고 고가의 의료기를 구입한 것처럼 허위서류를 꾸며 리스회사로부터 46억여원을 대출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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