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회의원들이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되는 국정감사 시기에 후원회 개최일정을 잡아 눈총을 받고 있다.의원들은 저마다 『우연히 때가 일치된 것』 『이전부터 계획된 것』이라며 국감일정과 후원회 개최시기가 무관하다는 점을 애써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피감기관측에서 국감장에서의 「선처」를 의식해 앞다퉈 후원회에 참여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후원회 개최시기를 단순히 「오비이락」으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다는 지적들이다.
국민회의의 경우 국감을 하루 앞둔 22일 조홍규(趙洪奎·법사) 의원이 정동극장서, 27일과 28일에는 남궁진(南宮鎭·산자) 정호선(鄭鎬宣·과기) 의원이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각각 후원회를 개최한다. 자민련은 김범명(金範明·환노) 의원과 김칠환(金七煥·산자) 의원이 각각 21일과 29일 의원회관서 후원회를 열 예정이다.<염영남 기자>염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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