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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안 집 구입 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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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안 집 구입 해볼만하다”

입력
199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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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하락·부양책 겹쳐/집값 언제뛸지 몰라서울 6차 동시분양 이후 아파트분양시장에서 느껴지던 청약열기는 9차 동시분양을 고비로 빠르게 식어가는 분위기다. 9차 동시분양의 순위내 분양률은 29.9%로 8차 67.6%의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기존 주택시장에도 한기가 느껴진다. 한때 반등기미까지 보이던 집값은 하강곡선을 긋고 있다. 실업과 임금삭감 등으로 가계소득이 줄면서 각 가정들이 내집마련계획을 포기하거나 미루고 있는데 따른 당연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최소한 실수요자라면 올해안으로 아니면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아파트를 구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않다. 전문가들은 연리 10%대로 떨어진 금리로 여유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몰리는 순간이 임박한데다 정부가 부동산경기 부양에 아낌없이 실탄을 쏟아붓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집값이 언제 뛸지 모른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자금사정과 생활여건에 맞게 목좋은 아파트를 고른다면 얼마든지 투자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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