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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쏜 총맞고 또 숨져/주택 담넘던 50代 과다출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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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쏜 총맞고 또 숨져/주택 담넘던 50代 과다출혈로

입력
1998.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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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7시15분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주택가에서 담장을 넘던 이승재(58·구로구 구로2동)씨가 출동한 경찰이 쏜 총탄에 왼쪽대퇴부를 맞아 검거된 뒤 병원후송중 과다출혈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수상한 사람이 담을 넘으려한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대문경찰서 신촌파출소 소속 김동수(27) 경장 등 4명이 자신을 검거하려 하자 벽돌과 각목을 던지며 도주했고 경찰은 공포탄 1발을 발사해 경고한뒤 실탄 2발을 쏘아서 범인을 검거했다.검거 도중 김경장도 이씨가 던진 벽돌에 왼쪽 발등을 찍히는 등 부상을 입었다.<최윤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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