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는 수지, 일산에는 교하, 교하에는 메르디앙」프랑스풍 고품격 아파트가 교하에 떴다. 중견 주택건설업체인 월드건설이 수도권 「마지막 황금의 땅」으로 불리는 경기 파주시 교하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극심한 불황으로 대부분 아파트들이 청약미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과 달리, 최근 3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57평형 경쟁률이 13대 1까지 치솟는 등 중산층이상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평균 경쟁률 3.5대 1)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월드 메르디앙의 호황은 「저가격고품질」 전략때문. 조영호(曺永昊) 기획팀장은 『월드건설은 최소한의 유동성만 확보하고 아파트 분양의 모든 이익은 고객에 돌린다는 방침에 따라 분양가격을 25%이상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메르디앙(me ridien·인생의 절정)」이란 프랑스 이름을 붙인 것처럼 이번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모두 최고급』이라고 설명했다. (02)37790212<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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