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오늘부터 16개 분야 기동감찰/정부투자기관 고위간부 수뢰혐의 포착감사원은 19일부터 공직비리 기동감찰에 착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과 내년초까지 2단계에 걸쳐 총 417명(연인원 9,222명)의 감사요원을 투입, 16개 항목에 대한 공직기강 확립 특감을 실시한다.
감사원은 이번 특감에서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중 대민접촉이 많은 분야의 중·하위 공직자 부조리 척결을 목표로 건설공사·용역의 입찰비리, 공사감독 및 하도급 관련 비리, 인·허가 관련 비리 등을 중점 점검한다.
감사원은 또 ▲세무실사·부가가치세·양도소득세 등과 관련한 세무비리 ▲물자구매 계약 및 납품관련 비리 ▲여신관련 커미션·여신금지업종 대출 등 금융비리 ▲학교설립·부교재 채택·학교행사비 징수·촌지 등 교육비리 ▲교통사고처리 및 고발업무 처리관련 비리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사정당국은 그동안 각종 제보와 내사 등을 통해 정부투자기관 일부 고위간부들의 뇌물 수수 등 비리혐의를 포착, 혐의가 밝혀지는대로 이들을 전원 사법처리하는 등 연말까지 정부투자기관 간부들의 관련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최근 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안경진(安京鎭) 사무총장이 수천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유용한 혐의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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