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주부 2명 가운데 1명꼴로 적금이나 보험을 해약한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자유기업센터는 서울과 신도시지역 25∼49세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IMF체제전후의 가정생활 변화조사결과」를 18일 발표, 가구소득면에서 응답자의 80.4%가 IMF 체제 이후 감소했다고 응답했고 가장의 실직에 대해 47.4%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가구소득감소의 여파로 주부들의 49.4%가 보험 적금 주택청약 등을 해약했으며 85.6%가 의류비와 식비(외식비 제외)를 각각 85.6%, 52.0% 줄였다.
조사대상자들은 월평균 가구소득이 IMF 이전에는 249만9,000원이었으나 185만8,000원으로 25.7% 줄였다고 응답했다.<이의춘 기자>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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