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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경제홍보지원센터 송주영씨(사이버 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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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경제홍보지원센터 송주영씨(사이버 레이디)

입력
1998.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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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중·일어 능통/외국언론 한국 경제 궁금증 E메일로 답변 척척재정경제부 산하 정부경제홍보지원센터(KEIS)에서 일하는 송주영(宋周映·24)씨는 국가의 경제정책을 외국언론에 알리는 스피커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9월17일 문을 연 KEIS는 국내에 머무는 외신기자들이나 해외언론들이 재경부, 산자부, 기획예산위 등 경제관련부처의 홍보자료들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기위해 만들어졌다.

송씨가 맡은 역할은 정부홍보물 담당으로 해외언론들이 인터넷으로 보내준 전자우편이나 찾아오는 외신기자들을 직접 상대해야 한다. 당연히 외국어는 필수. 그는 미국과 중국에서 몇 년간 생활한 덕분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 외국언론들을 상대하는데 막힘이 없다.

송씨의 하루 일과는 대부분 PC하고의 싸움이다. 외국언론들은 방문보다 대부분 인터넷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하루 10여통 이상씩 날아드는 전자우편을 보고 필요한 자료를 관련부처에 요청해 다시 전자문서로 작성, 인터넷으로 보내주다 보면 저녁 6시 퇴근시간을 넘기기 일쑤다. 그래서 외신기자들은 송씨의 이름보다 인터넷 이용자번호(ID)인 EISC와 chart25를 더 잘 기억하고 있다. 그는 『아직 인터넷전용선이 없어 전화선으로 인터넷에 접속, 전자우편을 보내기 때문에 일처리가 늦어질 때가 많다』며 『빠른 업무처리를 위해 인터넷전용선이 설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래 송씨의 전공은 미술. 97년 홍대 예술학과를 졸업했으며 앞으로도 그림과 관련된 문화사업가가 되는 게 목표다.<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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