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硏,한달에 120∼140배 증식기술 개발산삼과 인삼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산림청 임업연구원 육종부는 18일 인삼과 산삼세포를 영양액과 함께 배양탱크에 넣어 한달만에 120∼140배로 증식시킬 수 있는 배양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임업연구원에 따르면 4년생 이후부터 수확이 가능한 인삼의 경우 이번에 개발한 배양탱크에 0.5㎏을 넣어 배양시킨 결과 4주후 120배인 60㎏ 이상으로 증식됐고, 사포닌 등 성분분석에서도 일반 인삼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양구에서 채취한 30년생과 90년생의 산삼도 같은 방법으로 배양한 결과 6주만에 140배로 증식됐다.
산림청은 배양탱크에서 증식된 인삼과 산삼에 대한 약리효과 실험을 계속하는 한편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 소득감소 등 피해가 우려되는 인삼재배농가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조만간 관련기술을 특허출원할 계획이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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