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송태권 특파원】 15일 프랑스 전역에서 50여만명의 고교생들이 과밀학급 해소등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사흘째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파리에서는 2만8,000여 학생이 가두시위에 나선 가운데 일부 참여 학생들이 기물파괴와 상점약탈 등 난동을 벌여 진압경찰 등 4명이 부상하고 150명이 체포됐다.
이날 시위로 파리의 14번선 무인 지하철이 개통 첫날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낭트와 루앙 등 지방 도시에서도 일부 과격학생들이 소란을 피워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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