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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에서 ‘화상 휴대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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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에서 ‘화상 휴대폰’ 선보인다

입력
1998.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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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일과 공동개발”【런던=김광일 기자】 SK텔레콤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미국식 디지털휴대폰(CDMA)을 토대로 2002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열리는 「2002년 월드컵」에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통화하는 「IMT­2000」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정욱(徐廷旭) SK텔레콤 사장은 14, 15일 양일간 파이낸셜 타임즈주최로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10회 세계 이동통신국제회의」에서 「이동통신의 열려있는 세계를 향하여」란 주제의 연설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러한 3세대 휴대폰을 일본과 공동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사장은 연설에서 이동통신업계의 구조조정과 관련, 『5개사는 너무 많아 인수합병이 필요하다』며 『2∼3개사 체제의 통폐합이 바람직하다』고 설명, 주목을 끌었다.

서사장은 「017」신세기통신 인수설에 대해서는 『구체적 인수방안은 없다』며 『하지만 누가 인수를 하건 반드시 때가 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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