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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오히려 기회”/실속 아파트 고르기/5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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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오히려 기회”/실속 아파트 고르기/5계명

입력
1998.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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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의 아파트가 더 싸게 보여야 한다국제통화기금(IMF) 시대 아파트시장에 정가는 없다. 같은 급매물, 분양권전매 아파트라도 지역과 소유주의 사정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신규 아파트들의 분양가격도 업체간 경쟁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진 셈이다. 주변 아파트나 다른 형태의 아파트간 가격차이와 금융조건 등을 꼼꼼히 비교해야한다. 더 싼 조건의 아파트는 얼마든지 있다.

2. 내몸에 맞는 아파트를 골라라

큰 빚을 내서 집을 장만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자고나면 집값이 올라가는 시대는 지나갔다. 집규모나 형태에도 거품을 뺄 때다. 집에 돈을 깔고 사느니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실속있는 재테크전략이다. 금융부담을 덜 수 있는 전세나 월세가 IMF형 주거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3. 안심(安心)프리미엄에 주목하라

건설경기의 침체로 하루아침에 시공회사가 쓰러지는 실정이다. 내집마련의 꿈이 언제 날아갈지 모를 일이다. 최근 대형건설업체와 중소업체간 아파트 청약률에서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형건설업체에 안심프리미엄이 붙고 있는 것이다. 청약부터 입주 때까지 마음 푹 놓고 기다리려면 튼튼한 회사를 찾는 것이 상책이다.

4. 투자가치는 지하철과의 거리에 반비례한다

아파트 값이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에도 가격변동폭이 가장 적은 곳이 있다. 「전철역에서 걸어서 ○분거리」 바로 역세권에 위치한 아파트들이다. 특히 고유가 시대에 역세권 아파트 등 대중교통여건이 좋은 아파트들의 주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5. 제도를 알아야 내집마련 꿈이 보인다

내집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에게 요즘처럼 좋은 기회는 없다. 재당첨제한 폐지, 대형이하 주택에 대한 한시적인 양도소득세 면제, 분양권전매허용, 전세자금대출과 중도금대출 등. 정부가 부동산경기 부양을 위해 내놓은 각종 제도를 자신의 경제상태나 생활여건에 맞게 십분 활용하면 내집마련의 꿈을 얼마든지 앞당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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