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한진 한화 한솔 동부 동양 등 5개 그룹의 25개 계열사를 상대로 19일부터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공정위는 또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 그룹의 부당내부거래여부에 대해서는 내년중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박상조(朴相祚) 조사국장은 『경쟁력 없는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행위를 차단, 기업 구조조정을 유도하기위해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미 2차례 조사를 받은 5대그룹을 제외하고 6∼30대 그룹중 자금이나 자산의 내부거래 규모가 많은 상위 5개 그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업체는 그룹별로 5개씩이다. 한진그룹의 경우 (주)한진 대한항공 한진해운 한진중공업 한불종금, 한화그룹은 (주)한화 한화종합화학 한화기계 한화유통 한화증권 등이 포함됐다.
또 한솔그룹에서는 한솔제지 한솔전자 한솔화학 한솔건설 한솔파이낸스, 동부그룹의 동부제강 동부한농화학 동부건설 동부고속 동부화재, 동양그룹의 동양시멘트 동양제과 동양매직 동양시스템하우스 동양종금 등이 조사를 받게 된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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