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에 독점 수출 계획세계적인 스포츠레저기업인 타이거풀스가 삼보컴퓨터와 합작법인을 세워 스포츠복표발급용 단말기를 수출한다.
타이거풀스(대표 피터 앤더슨)와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李洪淳)는 14일 합작법인 설립 및 단말기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11월중에 자본금 10억원 규모의 「트라이젬풀스시스템」이라는 50대 50의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합작법인은 삼보컴퓨터의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생산설비를 이용해 스포츠복표발행용 단말기를 만들어 타이거풀스가 복표사업을 벌이는 15개국에 독점 수출할 계획이다.
앤더슨사장은 『내년까지 1,700만달러, 2000년에는 2억달러를 수출해 세계 시장의 10%를 차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포츠복표의 단말기 시장규모는 연간 20억달러에 이른다.
합작법인은 내년 국내에도 복표사업이 허용되면 2만대의 단말기를 국내공급할 예정이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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