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신한銀 1,500億 증자 무난할듯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신한銀 1,500億 증자 무난할듯

입력
1998.10.14 00:00
0 0

◎신주 1주에 추후 2주매입권… 대부분 주주 참여 의사국내 최초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증자방식을 도입한 신한은행의 유상증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13일 내달 1,500억원의 유상증자에서 신주 1주를 사는 주주들에게 향후 신주 2주의 인수권리를 가진 BW 1매씩을 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신한은행 주가는 주당 4,500원선. 지금 500원 비싼 액면가(5,000원)로 신주를 사게되면 3개월∼5년이내에 주가가 1만원이 되든, 2만원이 되든 5,000원에 2배의 신주를 매입할 수 있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보면 주가가 5,250원만 넘어서면 이익이 되는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당장 약간의 손해를 보고 증자에 참여하면 추후 많은 이익을 볼수 있게 된다』며 『재일교포를 포함한 대부분 주주들이 BW방식 증자에 참여의사를 밝혀왔기 때문에 1,500억원 증자는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주가가 액면가를 밑도는 상황에서도 액면가 증자를 성공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신주청약은 내달 11,12일이며 실권될 경우 일반투자자들도 이같은 BW방식에 의해 실권주를 매입할 수 있게 된다.<이성철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