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FP=연합】 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12일 재정·정치적 제한 등을 이유로 브라질의 경제전망이 비관적이라고 밝혔다.무디스 보고서는 재선에 성공한 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수 대통령이 재정 적자를 조속히 삭감하고 해외투자가들을 유인할 구조조정을 단행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또 예산감축을 비롯한 카르도수 대통령의 공약이 의회의 지지를 조속히 얻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의 에르네스토 마르티네스알라스 분석관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이 국내외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하지 않다』며 『행정부 자체가 환율에 대한 부적절한 압력없이 국내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균형잡힌 정책들을 마련할 수 있을 지도 의문시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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