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문화재관리국은 20일까지 서울과 경주등에서 「무형문화재 보존을 위한 제1차 유네스코 국제연수워크숍」을 열고 있다.13일 개막된 워크숍은 우리 무형문화재 보존제도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기회이자 우리 제도를 「수출」할 수도 있는 「제도전수」의 장이다. 행사에는 램프로스 리아바스 그리스 전통민속악기박물관장, 조세피나 데 니콜라 이탈리아 나폴리동양학대 연구원, 소노미신 윤덴바트 몽골 국립무형문화센터 소장, 헝가리의 미할리 호팔 유럽전통문화센터 소장등 9개국 10명의 대표가 참가했다.
유네스코는 현재 유형문화재만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5월 파리에서 열린 제154차 유네스코 집행위원회가 세계 구전무형문화유산제도 도입을 논의한 것을 계기로 무형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96년 서울에서 「무형문화재 보존방법론 개발 국제정책회의」를 개최하는등 무형문화재의 세계문화유산 채택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철훈 기자>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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