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윤석민 특파원】 한국의 금융기관들은 정부의 진지한 구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지급 불능상태이며 일부 은행의 경우 신용이 수개월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가 12일 밝혔다.무디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 은행들에 대해 『자산, 유동성, 수익성이 떨어지며 특히 자본이 크게 부족하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는 금융부문을 개혁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극심한 경제난 속에 인원감축과 같은 정치사회적 저항과의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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