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농구도 ‘검은돈’/대학 감독 1명 특기생 선발비리 수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농구도 ‘검은돈’/대학 감독 1명 특기생 선발비리 수사

입력
1998.10.14 00:00
0 0

◎박갑철 아이스하키협회장 구속검찰이 아이스하키 특기생 선발비리 사건으로 박갑철(朴甲哲·56)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을 구속한데 이어 대학농구 특기생 선발비리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김종인·金鍾仁 부장검사)는 13일 모대학 농구팀 감독 C(43)씨가 체육특기생 선발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잡고 C씨의 금융계좌를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매년 5개 종목에 걸쳐 42명 내외의 특기생을 선발하는 이 대학에서 C씨가 7명 안팎인 농구특기생의 숫자를 조정해주는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학 농구특기생은 93∼95년 6명, 97∼98년 7명이었으나 96년은 5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C씨는 『선수선발과 관련, 단 한 푼의 돈도 받은 적이 없다』며 『검찰에서 소환장이 오면 정정당당히 응해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이날 오전 박갑철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을 배임수재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회장은 학부모 김원기(54·구속)씨로부터 자신의 아들(19·Y대 1년)을 청소년 국가대표와 대학특기생으로 선발해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세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받은 혐의다.<이태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