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한인회(회장 김효관)는 13일 수재민돕기 성금 6,850달러(한화 1,029만7,538원)를 한국일보사에 기탁했다. 한인회는 지난달 17일 현지에서 바자를 열어 수재의연금을 모금했으며 모금에는 한인연합교회, 쿠웨이트 한국대사관과 SK건설, 대림엔지니어링 등 업체와 교민 150여명 대부분이 참여했다고 밝혔다.한인회장 김씨는 본사에 E메일을 보내 『91년 걸프전 당시 쿠웨이트를 떠나 한국에서 난민생활을 할 때 고국동포들이 보여줬던 따뜻한 사랑을 잊을 수 없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난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 얘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요긴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동준 기자>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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