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학자 송두율(宋斗律·독일 뮌스터대 교수)씨는 13일 전 북한 노동당 비서 황장엽(黃長燁)씨가 자신을 「김철수」란 가명을 쓰는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 황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송교수는 소장에서 『「김철수」란 가명을 쓰는 북한공작원은 조선노동당 구라파위원장인 「김성수」로 밝혀진 만큼 허위의 사실을 공표, 명예를 실추한 데 대한 금전적 배상과 함께 황씨의 저작물에 대한 편집·제작 등의 금지처분도 내려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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