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부터 올해초까지 인천시가 15억여원을 들여 시내 학교와 산업체의 구내식당에 설치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기기 가운데 절반이 사용중지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12일 쓰레기문제해결을위한 시민운동협의회에 따르면 4∼9월 인천시내 음식물쓰레기 감량화기기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20대 가운데 42.5%인 51대가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다. 계양구는 전체 36대중 22대가 가동되지 않았으며 부평구도 50대중 23대가 사용되지 않고 있다. 사용이 중지된 이유로는 담당업체의 부도가 27.4%로 가장 많았고 고장에 따른 반납이 23.5%, 악취에 따른 사용불가능과 애프터 서비스 부실이 7.8%였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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