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기아 응찰/현대·대우·삼성과 4파전

12일 기아 아시아자동차 3차 국제입찰 마감결과 현대 대우 삼성등 국내3사와 미국의 포드등 4개사가 응찰했다.기아입찰사무국은 이날 오후 5시까지로 정해진 입찰서류 마감 결과를 이같이 밝히고 3차입찰이 응찰업체들이 희망하는부채탕감규모를 제시하도록하고 이가운데 가장 적은 탕감액수를 제시한 업체에 낙찰되게한 만큼 낙찰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응찰업체들은 기아와 아시아자동차의 총부채 16조원가운데 자산초과부채가 5조1,000억원임을 감안해 이번에 5조∼4조5,000억원 가량의 부채탕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종렬(柳鍾烈) 기아 아시아법정관리인은 평가단을 구성, 입찰제안서들을 평가한뒤 19일 낙찰자와 예비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낙찰자는 다음달 17일까지 기아아시아자동차를 최종실사한뒤 12월1일 주식인수계약을 하게된다.<이재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