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미군은 24일부터 실시될 한미 합동군사훈련에서 한반도 유사시 주한 미군 지휘계통이 마비된 상황을 가정, 지휘본부를 일본내 미군기지에 정박한 함정에 설치하는 새 전술시스템을 운영한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1일 보도했다.미군은 「함대전투 실험 델타」로 명명된 새 전술시스템에 따라 수리를 위해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항에 정박중인 기함 블루릿지호에 지휘본부를 설치, 한반도 유사시 일본내 지휘본부 설치의 효율성 등을 점검하게 된다.
블루릿지호 지휘본부는 인공위성을 통해 함정 전투기 지상병력의 위치 및 손상 정도를 파악, 가장 효율적인 공격 명령을 내리게 되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도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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